제12회 남산봉화식이 오는 14일밤 8시에 개최된다.
남산팔각정앞 봉수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ㆍ일 월드컵 개최 1주년을 축하하고 그 신화를 승격시켜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58회 광복절날 전야제로 마련된다.
온 겨레의 염원을 담은 봉화를 올려 평화통일 의지와 선조들의 지혜 및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며 우리의 위상을 선양하게 된다.
이 행사는 중구청 민주평통중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북울림등 식전행사와 함께 1,2,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내빈소개와 기원문 낭독을 한 뒤 2부에서는 횃불점화 취타대 봉수꾼 의장대등 봉화행렬이 입장하게 된다.
3부에서는 횃불전달과 함께 평화통일 기원 메시지를 낭독하고 통일기원 풍선날리기 축하의 노래 합창등을 한 뒤 뒷풀이 공연으로 풍물놀이팀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은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계승 발전시키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면서 한반도 평화의 증진과 번영을 위한 국민적 소망을 담게 된다.
또 남남 갈등을 해소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신임 김사홍 회장 임명과 함께 치뤄지는 첫 행사로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