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자치신문 선정/2009년 중구 10대 뉴스

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기축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09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다음은 10대 뉴스 주요내용)

 

1.명동예술극장 34년만에 복원

 

 지난 6월5일 1970년대 중반 명동을 떠났던 ‘명동국립극장’이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34년 만에 재개관 됐다. 연극전문공연장을 표방한 이 극장은 개관축하공연으로 ‘맹진사댁 경사’가 공연됐다.

 이에 지금까지의 대관 중심이나 이미 제작된 작품 위주의 극장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엄선된 명작들을 극장이 독자적으로 기획 제작할 수 있는 ‘공연제작극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 중구의회 최초 의장 불신임안 가결

 

 중구의회는 5월21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고 중구의회 사상 최초로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함에 따라 심상문 의장이 물러나게 됐다.

 11월21일에는 제177회 정례회서 김기래 의장을 또다시 불신임 가결함에 따라 후반기에만 3번이나 의장이 바뀌는 전례를 남기게 됐다. 이에 의장불신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 성동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교육과학기술부는 11월10일 서울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성동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따라 성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월에는 이화여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돼 중구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4. 중구의회 최초 행정사무감사 전면중단

 

 중구의회 사상 최초로 2009년도 제177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가 11월27일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이 심화됐다.

 행정보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감사 도중 정회를 선포한 뒤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한다”고 선언해 파란을 연출했다. 이는 행정사무감사 수감을 앉아서 하느냐 서서하느냐를 놓고 감사담당관과 갈등이 원인이 됐다.

 

5.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

 

 중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복지서비스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지난 9월24일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보건복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선4기 이후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매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KRCI 경쟁력평가에서 트리플A를 받는등 42개 부문에서 30억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6.영어교육 전국 최우수구 선정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9년 지역특구 성과평가’에서 중구 영어교육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10월2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및 지역특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구 최초로 포상금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재 전국에는 124개의 지역특구, 18개의 교육특구가 있지만 교육특구로는 중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7. 한양중 폐교 없던 일로

 

 논란이 돼 왔던 한양중 폐교문제가 7월10일 한양재단측이 “기 제출된 폐교인가 신청에 대해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뜻을 받들어 심사숙고 및 재고하겠다”는 공문을 중부교육청에 통보함에 따라 한양중 폐교는 없던 일로 최종 결정됐다.

 중구의회는 한양중 폐교반대특위를 구성, 활동을 전개하면서 학부모들과 폐교는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가능하게 됐다.

 

8. 제3회 충무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붉은 강’

 

 제3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 지아루이 장 감독의 ‘붉은 강’이 수상했다. 최우수감독상은 안드레스 와이스블루스 감독, 남우주연상은 자카리 바카로프, 여우주연상은 임가흔에게 돌아갔다.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린 이 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40개국 214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멕시코, 칠레, 인도, 체코 영화가 상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9. 회현고가차도 철거

 

 지역 숙원 사업으로 추진된 회현고가도로 철거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약 15일 앞당겨진 8월23일 완료됐다.

 1977년 6월 준공된 회현고가도로는 총연장 460m, 노폭 15m로 지난 8월 8일부터 해체 공사에 돌입해 철거를 마무리 했다.

 이에따라 회현사거리에 교통섬과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왕복 8차로의 평면교차로를 조성하는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10. 중구 보훈회관 개관

 

 중구보훈회원들의 숙원이던 보훈회관이 지난 11월5일 개관됐다.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천252㎡ 규모로 총 47억8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완공됐으며 중구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 ‘보훈회관 운영협의회’에서 운영하며 7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 이에따라 편의시설이 들어선 독립건물이 마련됨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 증진의 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