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향민중구협의회(회장 이문식)는 지난 18일 구민회관 지하식당에서 실향민 40여명과 함께 2009년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실향민들은 푸짐하게 마련된 전골 등 음식을 먹으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문식 회장은 “우리 중구 실향민은 서울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분들이다”면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열심히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시할머니가 북에 계시는데 기일을 몰라 생신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면서 “항상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든든한 실향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