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이 독거 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적립해 온 지역사랑기금으로 쌀을 마련, 중구의 ‘행복더하기’ 사업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조상균 조합장과 이선광 상임이사 등 8명이 구청장실을 방문, 정동일 구청장과 환담을 나눈 후 구청 광장 분수대에서 1천305만1천원 상당의 10kg들이 쌀 607포를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당동 370-61에 소재한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행복더하기에 후원해 왔다. 지난 2004년 12월30일과 2005년 2월1일에는 5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했고, 2006년 1월25일에는 99만원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으며 9월28일에는 49만5천원 상당의 20kg들이 쌀 11포를 기탁했다. 지난해 9월24일에는 12만원 상당의 배 30박스를, 12월10일에는 450만원 상당의 10kg들이 쌀 100포로써 행복더하기에 참여했다.
조상균 조합장은 “한국양봉농협이 신당2동에 소재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 노력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년 소녀 가장과 독거 어르신 등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행복더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오늘 또 이렇게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과 전달식에는 신당2동 김임생 동장과 직원 그리고 이상목 주민자치위원장 등 직능단체장과 임원들이 참석함으로써 의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