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중구의정회(회장 박복수)는 지난 10일 호텔PJ 4층 카라디움A홀에서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고문식 의장, 심상문·이혜경 의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전직 의원들인 회원들은 올해 의장이 3번 바뀌는 등 중구의회가 파행을 거듭한 데 대해 선배로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자조(自照)하며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구상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식전에 정민호 중구시설관리공단 운동처방사를 초청, 건강 강연과 함께 스트레칭 시범을 따라하며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중구의정회는 지난 10월 손기정 기념관에서 청소년예절과 인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9일 충무아트홀에서 네팔 근로자 250명을 대상으로 근로법규 좌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복수 회장은 “올 한 해는 중구의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중구민 모두 마음고생이 많은 해였다”면서 “내년에는 한 차원 높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중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현안을 열심히 챙기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고, 정동일 구청장(명예회장)은 “중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선배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예를 갖췄다.
고문식 의장은 “제5대 중구의회가 많이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질타해 주시면 겸허히 받고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해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