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업지역 경관 활성화 필요

역사·상징자원 연계유도… 가로수 확충 녹지공간 확보해야

도심경관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꾸기 위한 중구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각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귀권 부구청장과 교통행정·토지관리·건축·주택·도시관리·공원녹지·도시디자인·건설관리과장 및 도시관리국장은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용역업체인 ‘브이아일랜드’ 담당자로부터 도시경관기본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업체 담당자는 경관을 상업권·중심권·주거권역인 ‘권역별’과 국가상징축(태평로)·중구상징축(청계천로·을지로·마른내길·퇴계로), 권역상징축(남대문로·훈련원길·다산로), 권역경계축(삼일로·흥인문로)인 ‘가로별’로 구분했다.

 

 관계자는 중구의 도심 내 자연자원, 남산으로서의 조망권, 역사문화경관자원 인지성 강화, 중심상업지역 경관관리를 통한 상업 활성화, 역사자원 및 상징자원과의 연계, 근대건축물과 조화로운 광고물 디자인, 소나무의 활용과 기존자원을 활용한 디자인 등에 대해 보전해야 할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공원과 녹지와의 연계성 강화, 남산 주변부와 시가지의 녹지축 연결, 역사문화자원을 고려한 건축·시설물 관리, 가로변 경관정비를 통해 쾌적한 경관 연출, 가로수 확충으로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 건축물 입면정비와 환경을 고려한 색채, 광고물과 시설물의 통합적 디자인 등에 대해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