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회원들이 사랑의 연탄을 릴레이로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새마을회(회장 김기태)와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회장 유병선),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안정분)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6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등 1천 세대에 세대당 100장씩 10만장의 연탄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탄은 고지대일 경우 릴레이로 전달하는등 새마을지도자가 직접 전달하면서 격려와 위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행정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중복 지원을 방지토록 했으며, 연탄보일러, 아궁이, 집 고쳐주기 등 봉사활동도 병행하기도 했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주변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지원 하므로써 훈훈한 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에서는 지난달 18일 신당5동 일대에서 소외계층 4세대에 200장 800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병선 회장과 신당5동 양문식 협의회장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중림동 방창배 협의회장등이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등 각동마다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릴레이로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김기태 회장은 “아직도 연탄을 필요로 하는 중구민들이 많아 연탄을 준비해 각동마다 전달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병선 회장은 “매년 신당5동과 중림동등에서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발굴해서 연탄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정분 회장도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기름보일러등을 가동할 수 없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연탄으로 인해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