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교동마을회관서 이재만 이사장과 홍낙표 군수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만)이 국제휴양도시를 꿈꾸는 무주와 지난달 20일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교동마을회관 옆에서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재만 이사장과 임직원 25명, 홍낙표 무주군수, 김용봉 부남면 교동마을 이장등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환영사에서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재만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무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구 내 아파트와 기업들과의 결연이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7년 1월 2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오늘의 결연행사가 단순한 형식을 넘어 도농이 마음과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봉 부남면 교동마을 이장도 환영사에서 “현재 농촌은 자유무역 체결등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이 농촌마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이사장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유서깊은 교동마을과 역사적인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이 자리가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중구시설관리공단과 교동마을이 동반자로써 서로 성실과 신의로 멋진 도농교류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교동마을은 조선시대까지 금산군에 속해 있다가 1914년 무주군 부남면에 편입됐으며, 본래 대곡소나 부남방 소재지였을 때 향교가 있던 자리로 교동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52가구 96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인삼, 고추, 사과, 고구마, 더덕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촌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더덕 및 도라지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이 인기가 있으며, 수확철에 고구마, 인삼, 더덕 캐기, 사과 따기 및 감나무 가로수 감따기 체험이 있다.
한편 이날 중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은 오찬을 함께 한 뒤 면장의 안내로 교동마을 안길과 부남지역의 체육공원, 율소레프팅, 반딧불 홍삼공장, 머루와인동굴, 적상산 전망대등을 탐방하고 더덕마을을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