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사랑의 쌀, 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백상규 목사가 주민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에서는 지난 20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인근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쌀,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신광교회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 마당에서 함께 김장을 담궈 5kg들이 250박스를 준비했다.
정오에 식당에서 김장김치 박스를 10kg들이 쌀 200포와 함께 전달한 후 푸짐한 점심식사까지 대접했다.
이날 성도들은 △광희동에 쌀40포·김치50박스 △신당2동에 쌀50포·김치55박스 △필동에 쌀45포·김치50박스 △장충동에 쌀65포·김치65박스이며, 이밖에 김장김치를 △을지지구대에 10박스 △장충·장충공원 경로당에 20박스 △장애인복지관에 10박스 △다른 교회들에 10박스 지원했다.
김장 담그기에는 인근에 소재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대표이사 박한기) 직원, 장충동주민센터 행복더하기 위원회 위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해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에 의의를 더했다.
‘새로운 빛을 발한다’는 의미처럼 지역사회 속에서 사랑의 빛을 비추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신광교회는 장충단 공원에서 갈 곳 없는 행려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시작한 지 올해로 18년째이며, 매주 무료로 대접하는 1천여 그릇의 국수는 지역사회의 명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무료 급식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봉사회와 연계한 한방진료서비스와 실로암안과병원과 연계한 안과진료서비스까지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지역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선정해 일정 부분의 재정적인 후원도 매월 실시하고 있고,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 매년 상·하반기에 장학금 후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