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내 초중고 주변의 학교정화구역 200m이내 유해업소의 수는 전체 396개로 1개 학교 당 평균 12.38개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래방은 44개, 유흥주점은 47개, 당구장은 70개, 게임장 PC방등은 186개, 무도학원은 4개, 만화가게는 7개, 비디오감상실은 38개등이다.
서울시 초중고 주변의 유해업소의 수는 전체 7천733개로 학교 1개교 당 평균 6개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양창호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유해업소 중 노래방이 2천268개로 가장 많았고, 게임장 2천115개, 당구장 2천82개, 유흥주점 680개, 비디오 감상실 309개, 만화가게 231개, 무도장 45개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전체학교 38개에 유해업소가 475개 분포해 1개교 당 12.50개나 있었으며, 서대문구 10.44개, 영등포구 10.12개, 마포구 9.45개 등으로 많았다. 양천구 3.10개, 강서구 3.15개 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최고인 종로구 12.5개와 양천구의 3.1개간의 차이는 무려 4배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학교주변의 유해업소별로 보면, 노래방은 서대문구가 1개교 당 2.86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영등포구 2.77개, 동대문구 2.49개, 강동구 2.46개 순이었으며, 유흥주점은 강남구가 1개교 당 2.09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1.98개, 종로구 1.84개 등의 순이었다.
당구장은 영등포구가 1개교 당 3.02개, 마포구 2.98개, 서대문구 2.89개, 관악구 2.48개 등의 순서였고, 게임장은 종로구 5.79개 등이었다. 만화가게는 서대문구 0.81개로 가장 많았으며, 무도장은 종로구가 0.3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1개 지역교육청 및 교육청의 학교정화위원회를 통해 허가되는 유해업소의 허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청 및 11개 지역교육청의 학교정화구역 내 위해업소의 허가수는 2007년 594개에 불과했지만 2008년 780개를 허가해 전년도에 비해 31%나 증가했다. 유해업소의 종류별로 보면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은 전년도에 비해 6.3%, 18.8%가 감소한 반면에 당구장은 55.8%, 게임장은 36% 증가해 학교정화구역내의 위해업소의 종류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