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2009년 서울시 직원 탁구대회에 참가한 중구청 효돌이 탁구동호회 팀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09년 서울시 직원 친선 탁구대회에서 중구청 효돌이 탁구동호회가 1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26개 기관에서 8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동대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중구청 효돌이 탁구동호회는 예선에서 이긴 서울시청A팀에게 2대3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에서 서울시청A 마포 용산B 성동구 4개팀과 대결을 펼쳐 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오른 중구 효돌이 팀은 8강전에서는 용산A팀을 3대1로 가볍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는 우승 후보 팀인 종로구청을 꺾고 올라온 양천구청과 마지막 복식 2세트를 뺏기고도 3세트를 얻어 역전승하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팀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2부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1,2부로 나눠 경기를 펼쳤으며, 1부에서 서울시청A, 2부에서는 성동구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참여한 중구청 효돌이팀 선수들은 우상길 탁구동호회장을 비롯해 문한경 윤한희 김용의 김갑식 조현우 양기영 장영근 김향희씨 모두 9명이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퇴근 후 구민회관에서 연습을 하며 실력 향상에 열심인 효돌이팀은 화합과 단결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우상길 회장은 “탁구대회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었다”면서 “중구청 효돌이 탁구동호회는 앞으로도 직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동호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