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상차림은 이제 그만!

서울광장서 원스푸드 캠페인 선포식… 중구, 사랑의 기부도

보건복지가족부와 환경부는 지난 5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남은 음식 재사용 No! Once Food(이하 원스푸드)’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실천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투명주방체험’ 행사를 개최했으며, 정동일 구청장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함께 만리동 소재 2가구를 방문, 각각 쌀 20kg 1포, 우유 1상자, 구급약품 1세트를 전달하는 ‘사랑의 기부천사’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스톱! 남은 음식 재사용, 스타트! 간소한 상차림, 고! 그린 코리아’라는 구호를 외치자 대형 식탁보가 벗겨지면서 투명주방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 투명주방에서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가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요리시연을 하기도 했다.

 

 조경디자이너 안상수 작가가 제작한 이 투명주방의 외벽은 락앤락의 냉동실 전용용기인 ‘프리저 락(냉동실용 플라스틱 용기)’ 제품 6천개로 꾸며졌으며, 이 프리저 락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증됐다.

 또 이날 전 장관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수정 아나운서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스푸드(ONCE Food)’란, ‘원스(Once), 나이스(Nice), 클린(Clean), 엔조이(Enjoy) 푸드(Food)’의 줄임말로 ‘딱 한번 사용한 음식은 맛도 좋고 깨끗하며 누구나 즐기길 원한다’는 뜻이며,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의 새로운 이름이다.

 

 또한 ‘원스푸드 대한민국 식탁안심’ 캠페인은 푸짐한 상차림 선호에 따른 남은 음식 재사용, 과다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 및 자원 낭비, 나아가 환경오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 소비자와 영업자의 의식변화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