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호빗’(1937년)은 ‘반지의 제왕’(1954~1955)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세계 3대 판타지 소설가로 불리는 J.R.R 톨킨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원래 톨킨이 자기 자녀들에게 들려주려고 만든 동화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어느 연령층의 독자에게나 사랑과 칭송을 받게 되면서 판타지 소설의 고전으로 일컬어지게 됐다.
톨킨은 이 소설이 출판되고 나서 거의 17년 후에 발표한 ‘반지의 제왕’에서 이 세계를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발전시켜 방대한 신화적 체계를 창조했다. 이런 점에서 ‘호빗’은 그의 신화적 세계의 출발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호빗’은 용에게 빼앗긴 보물과 영토를 찾으러 떠나는 난쟁이들의 모험에 빌보라는 호빗이 우연히 모험에 동참해 온갖 고생을 하다가 결국 성공적으로 모험을 마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대반지, 골룸과 빌보의 만남, 지혜롭고 박식한 엘론드가 등장해 ‘반지의 제왕’ 서막을 알린다.
이 책은 톨킨의 ‘호빗’을 만화로 구성한 그래픽 노블이다. ‘호빗’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 이 책은 톨킨의 작품을 만화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아이들도 톨킨이 그려내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J.R.R 톨킨 지음 / 씨앗을 뿌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