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모태독성학’ 전문서적 출간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한정열 소장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태아기형 유발물질 정보센터인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소장 한정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태 독성학’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북미의 태아 기형학회와 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의 생식발생독성 정보와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이 지난 10년 동안 5천여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상담과 조사를 통해 축적한 모태독성 정보를 담고 있다. 임신 중ㆍ수유 중 노출되었던 약물 및 알코올, 방사선, 고열, 중금속, 한약 등의 기형유발물질에 대한 연구와 정보는 물론, 계획임신을 위해 적용하고 있는 푸로토콜, 그리고 아토피피부염과 관련된 면역독성학 등 모태독성에 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특히, 국내 다빈도 100여 가지 약물의 임신ㆍ수유 중 약물의 안전성평가 내용이 포함돼 있어 관련 의료인들의 임상 가이드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표저자인 한정열 교수(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는 “이 책은 실제 임상현장의 의사와 약사, 간호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임신부와 수유부를 상담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많은 독성관련 의료인과 연구자들이 참고서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자출판사 刊ㆍ806쪽ㆍ9만원ㆍ대표저자 한정열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