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광희초서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등이 이재섭 센터장, 이경숙 팀장 함께 광희영어체험센터 운영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14일 광희영어체험센터(센터장 이재섭)를 방문해 센터 운영 및 시설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안진홍 교육지원과장과 이재섭 센터장(광희초 교장), 부센터장, 이경숙 팀장,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경우 교육원장이 원어민 교사 등의 채용과 선발권을 모두 갖고 있으나 광희영어체험센터는 그렇지 않아 운영에 있어 혼란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센터 운영에 있어서 셔틀버스 등 교통체계에 한계가 있다”며 “충무아트홀 차량과 같이 쓰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 부분에 있어 학부모들도 많은 건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 센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밤늦은 시각 귀가하는 데에도 이동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새로 차량을 마련하거나 충무아트홀 차량을 전용하는 방향을 모색해 보다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우수한 강사를 확보, 센터 환경 보완, 수요학생에 대한 명품 서비스로 광희영어체험센터를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영어뿐만 아니라 패키지화해서 학습센터화 한다면 시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봐야 하는 문제”라면서 “영어만이 아니라 학습체험센터로써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부모 대표는 “동국대 영어캠프 사업 등과 협력해 일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며 “광희영어센터서 장소를 제공하고, 동국대서 강사를 제공받는다면 더 효과적인 영어 학습 시스템이 이뤄질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