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구청을 방문한 예산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정동일 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중구가 초등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예산초등학교(교장 이유학) 전교생은 도시체험학습인 수학여행 장소를 남산과 청계천이 있는 서울의 중심 중구로 선택하고 지난 11일 중구청 광장을 방문했다.
이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중구청 소나무 광장에 도착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 효행장려를 위한 효탑, 사랑을 고백하는 동상이 있는 벤치 등에서 사진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는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남산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이 있으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3회까지 개최된 것 등의 설명을 들으며 중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수학여행 코스로 서울의 중심인 중구가 선택된 것은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가슴에 태산과 같은 큰 꿈을 간직하고 열심히 공부해 세계와의 경쟁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중구청 광장을 출발해 시청광장, 청계광장, 청와대, 남산 N타워 등 중구의 명소를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