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73.8%가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서울광장이 활용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서울광장이 어떻게 활용되기를 원하는가에 대한 ARS시민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종환 의원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광장에 대한 5항목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서울광장에 대해 알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총 응답자 1천855명 중 88.4%인 1천640명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방문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느냐란 질문에는 48.1%인 894명이 있다고 답변한 반면 51.8%인 961명이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울광장이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는 시민의 문화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이라는 사람이 39.9%인 7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권익단체들의 집회공간이라고 답한 사람이 22.9%인 425명, 시민의 휴식공간이라고 답한 사람이 18.4%인 343명이었으며, 별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답변을 한 사람도 18.6%인 346명이나 됐다.
또한 서울광장에서 문화예술공연이 어느 정도 개최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52%인 965명이 주말마다 개최되기를 원했으며, 26%인 483명은 국경일 등 특정한 날에만 열리기를 원하였고, 21.9%인 407명은 매일 개최되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