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신당6동 자연보호협

신당6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용무)는 지난 21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포리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와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오전 7시 반 신당6동에서 출발해 오전 10시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회원들은 농가의 폐농약과 폐비닐을 수거하고, 논과 콩밭의 잡초를 제거하며 일손을 도왔다.

 회원들은 점심 식사로 오이 냉국, 막걸리 등을 준비했으며, 농가 사람들이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만들어 같이 먹기도 했다.

 

 이용무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을 돕느라 회원들이 고생이 많았다”면서 “주위에 같이 농사짓는 분들이 우리로 인해 조금이나마 땀을 식혔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헌 부회장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시골 농촌의 일손을 돕는다는 것 자체가 뿌듯한 일”이라며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고생한 회원들 덕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당6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적어도 연중 1번은 일손이 달리는 농가를 방문해 환경캠페인을 전개하고, 일손을 돕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상욱 동장, 소재권 주민자치위원장, 심상문 의원등이 참석해 같이 농촌 일손을 도왔으며, 출발 전 정동일 구청장이 전화 통화를 해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