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정신건강 세미나

중구정신보건센터ㆍ영화조직위 공동

중구정신보건센터와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대한극장에서 영화 ‘리턴’과 함께하는 정신건강 포럼을 개최한다.

 

 영화를 감상한 뒤 △이규만 영화감독의 ‘창작자 입장에서 정신과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김태우씨의 ‘배우 입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설정했는지’ △영화평론가의 ‘영화속에 정신과 이미지’ △김재원 정신과 전문의의 ‘영화속에서의 정신과 의사의 이미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등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영화 ‘리턴’(이규만 감독)을 통해 수술 중 각성, 기억상실증, 최면 등에 대한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알아보고, 영화 속의 정신과 의사(배우)와 실제 정신과 의사의 만남을 통해, 영화와 현실 사이의 간극에 대해 알아본다.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영화와 정신건강을 접목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영화감상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 및 정신질환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환각, 환청, 기억상실증 등과 같은 정신과 증상의 실체를 영화를 통해 간접 체험해 보고, 지역주민은 우울,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 정신질환에 대한 선별검사와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중구청, 중구보건소, 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