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원봉사ㆍ시각장애 체험

청소년수련관, 자원봉사캠프서… 장애인 시설 방문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일깨우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봉사경험을 제공하고자 청소년자원봉사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일깨우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봉사경험을 제공하고자 청소년자원봉사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엘리엘 동산(중증장애인시설)에서 실시된 이번 캠프에서는 기관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직접 진행하는 장애 이해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휠체어, 시각장애 체험시간에는 장애의 불편함 이해하고,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스스로 배우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식사, 목욕 도우미 등의 장애인 신변 보조활동 외에도 마사지 봉사, 얼굴 미용팩과 염색봉사 등의 이미용 봉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종이접기 지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서서 몸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캠프에 참여했다는 서주영 학생(이화여고 2년)은 “장애체험을 처음 해 봤는데 장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심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식사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배려심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아 보람 있었다”며 “장애인분들과 많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너무 즐거운 캠프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9월 6일 6차 자원봉사교실 ‘디딤돌’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활동방법과 에티켓에 대해 교육하고 스스로 봉사활동을 계획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의☎ 02-2250-0532, 신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