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 위원장에 소재권씨 선출

임시위원장 중재로 돌파구 마련… 제7기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장에 현 소재권 위원장이 우여곡절 끝에 재선출 됐다.

 

지난달 24일 신당6동 자치센터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소재권 위원장과 안종용 간사가 후보 추천돼 경선할 계획이었지만 자치위원들과 임시 위원장을 맡은 김인숙 부위원장의 설득과 중재로 안 간사가 막판에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자칫 분란으로 치달을 뻔한 주민자치위원회가 가까스로 봉합됐다.

 

이번 주민자치위원장 선출은 소재권 안종용 위원이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기표식으로 투표에 들어가기로 하고 3분씩 주어진 경견발표와 모두 발언에서 인신공격이 난무함에 따라 4명으로 소위를 구성해 조율에 들어갔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다시 양후보가 직접 합의토록 종용하는 등 2차례나 휴회하면서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은 김인숙 위원 사승웅 위원이 다시 선출됐다.

 

소재권 위원장은 “떨리고 긴장된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면서 “제6기 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제7기에는 신당6동자치위원회가 중구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부위원장은 “봉사는 어려운 것”이라며 “작은 지역사회에서는 개인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므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상욱 동장은 “주민자치위원에 새롭게 위촉된 분들을 우선 축하드린다”며 “일부 위원들의 사정으로 공석이 생겨 새로운 위원들이 위촉된 만큼 주민화합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