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중학생 등 청소년 107명은 지난달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구 청소년 효사랑 캠프 입소식을 갖고 2박3일 동안 가평에 위치한 청심 국제 청소년 수련관‘ICEBREAKING’, ‘효를 찾아서’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23일에는 건강프로젝트 ‘레프팅 수상활동’, ‘병원 방문 및 어르신 환자 위문 봉사 활동’ 등을, 24일에는 ‘효 골든벨’ 등을 마친 뒤 오후 3시경 퇴소했다.
이번 캠프는 예절교육, 자원봉사, 놀이체험 등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 수련관 직원 3명,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 자원 봉사 11명 등이 인솔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사랑 캠프에는 중구아동위원협의회(회장 문미숙)에서 50만원 상당의 참가자 단체복을 후원했으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에 앞서 입소식에는 정동일 구청장과 김기래 의장을 비롯한 주민생활지원국장, 각 동장, 각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박 3일 동안 효사랑 캠프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효를 실천할 수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김기래 의장은 “효사랑 캠프는 다른 캠프와는 달리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