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임원으로 선출된 윤영 이사장과 이사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칭)신평화패션타운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창립됨에 따라 상가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가입회원 501명중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설립 경과보고와 함께 조합설립 취지문, 정관(안)을 통과하고, 윤영 이사장 등 임원 선임안을 추인했으며,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은 이사회에 위임했다.
조합원들은 “우리 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신평화 상가를 살리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는 조합설립 취지문을 통해 △상인들의 상호협력과 상호부조를 통해 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건물지주들과 함께 상가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다 △상인들의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향상시켜 상인들의 권리를 확보하고 처우를 개선해 나간다 △위기에 직면한 동대문 패션시장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다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한다등의 4개항을 채택했다.
정부에서는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상가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합’을 결성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윤영 이사장은 “조합을 추진하면 어려움도 많겠지만 모든 상인들이 뭔가 한번 해보자는데 공감했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인만큼 상가발전을 위해 칭찬해 주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의 권익은 누가 보장해 주지 않는다”며 “스스로 단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상가가 발전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배 부회장은 “이제 여러분들은 상인이 아니라 기업인으로서 대접을 받아야 한다”며 “소상공인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보호받고 지원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한 목리를 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합은 지난 2월13일 상인회 등록 추진등을 윤영 이사장과 상인들이 논의한 뒤 5월 11일 조합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었다.
이날 총회에서 임원과 정관안등이 통과됨에 따라 정식으로 조합설립 등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