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재진ㆍ준우승에 이명주씨

제8회 중구청장ㆍ제9회 연합회장배 당구대회 … 우성훈 전 회장에 공로패 수여

 

◇지난 12일 제8회 중구청장배 및 제9회 연합회장배 당구대회에서 김종석 서울시 회장이 묘기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8회 중구청장배 및 제9회 연합회장배 당구대회가 지난 12일 신당6동에 소재하고 있는 중구SBS당구장에서 개최됐다.

 

 3쿠션 20점 단판승부인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당구대회에서 SBS클럽 이재진씨가 우승을 차지해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준우승에는 빅볼클럽 이명주, 공동 3위에는 세코가기클럽 이찬일, 여우당 클럽 김경희가 각각 차지해 30만원, 15만원,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에앞서 SBS당구클럽 최관성, 세코가지 당구클럽 이찬일씨가 중구청장 표창을, SBS당구클럽 부회장 이근형, 남영당구클럽 박용한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금성 당구클럽 세코가기 클럽 배상태, 전철규 금성당구 클럽이 중구의회 의장표창, 장영민 김남영씨가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 김종근 박태종씨가 서울시 당구연합회장 표창, 함정민 손대원씨가 중구당구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우성훈 전임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도연환 중구당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생활체육 당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당구 동호인 여러분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동호인간의 상호우정과 화합을 다짐으로써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생활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제8회 중구청장배 및 제9회 연합회장배 당구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구청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들의 건강증진, 그리고 건전한 여가생활지원을 위해 다양한 체육교실을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래 의장은 “국내 당구 동호인은 1천200만명으로 이제 생활체육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당구인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