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거리서 상설 공연 열려

명동ㆍ신세계백화점 앞 등 5개소 야외상설공연무대서

 

◇ 신세계백화점 분수대 앞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명동 등 도심한복판에 가면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에서는 새로운 문화컨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도심 주요지점에 야외상설공연무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8일부터 공연에 들어갔기 때문.

 

 야외공연 장소는 명동우리은행 앞, 명동아바타몰 입구, 명동외환은행 맞은편 광장, 신세계백화점 분수대 앞, 충무아트홀 광장 등 5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다.

 

 야외공연무대에서는 지난 8일 12시30분 명동 외환은행 앞 무대의 7080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재즈, 밴드, 마술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이 무대 5곳에서 1일 2회,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특히 명동지역은 대한민국 거리공연문화의 신 패러다임을 열어갈 중구의 야외공연 무대 운영으로 쇼핑과 관광에 이어 문화예술이 흐르는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상설공연무대 설치로 도심이 문화공연현장의 중심이 돼 중구를 찾는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