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9 한국음식업중앙회 비전토론회’에서 남상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2일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09한국음식업중앙회 비전토론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5월 제24대 한국음식업중앙회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남상만 회장 취임 이래 첫 개최되는 토론회로 중앙회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희대 김태희 교수의 ‘한국음식업중앙회, 어떻게 21세기형 선진조직으로 갈 것인가’ △경기대 나정기 교수의 ‘한국음식업중앙회 발전을 위한 문제점 및 비전’ 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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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를 통해 점진적인 개혁과 능동적인 단체의 운영방안과 외식산업 분야의 각계 전문가와 함께 중앙회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단체의 사명 그리고 외식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육성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단체가 설립된 이래 처음 갖는 중앙회의 비전 토론회로 남상만 중앙회장의 공약에서 내세웠던 점진적인 개혁과 능동적인 단체를 기반으로 회원의 권익보호, 외식정책 중심 세력 확보, 화해와 통합의 협회운영의 3가지의 기틀을 세우기 위한 첫 시도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이사,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정책과장 이재용, 구본건 감사, 박영수 한국음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세종대 정유경 교수, 최종문(전주대문화관광대학 교수/前학장), 박수진(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최인식(사)외식산업협회회장, 김찬홍(한국음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사무국장), 충남대 김철원 교수등이 참여했다.
남상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54년의 역사, 41만의 회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직능단체, 겉모습은 좋지만, 그것이 우리 단체를 계속 지탱시킬 힘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누려왔던 각종 우월적 지위를 버리고 맨 땅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음식업계의 규모와 역사에 상응하는 명실상부한 위대한 한국음식업중앙회 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변웅전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낙연, 이계진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엄호성 전의원등이 참석,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