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에 1억3천만원 지원

관내 18개교 축구 등 운동부에 600여만원씩 지원증서전달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관내 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우수한 체육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를 적극 지원하는 체육 꿈나무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광희초 축구·체조부, 리라초 피겨싱크로나이즈부, 장원중 사격부, 한양중 축구부, 창덕여중 수영부, 장충고 야구부, 한양공고 축구부 등 관내 18개 학교 22개 운동부에 중구체육진흥기금에서 600만원씩 지원됐으며,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운동부에는 추가로 성적 우수 성과금을 지원해 모두 1억3천83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경륜사업 수입금 중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되는 지방재정지원금을 기반으로 조성된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2002년에는 3개교에 1천500만원, 2003년에는 5개교에 2천500만원, 2004년에는 6개교에 3천만원, 2005년에는 12개교에 7천200만원, 2006년에는 14개교에 9천만원, 2007년에는 15개교에 1억200만원, 지난해는 15개교에 1억1천640만원을 지원했다.

 

 중구는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생활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의 확충·개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광희초 체조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 6월 환일고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 장충초 탁구부가 제38회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 등 관내 학교 운동부가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18개 학교 교장, 담당교사, 학부모, 학생, 박인호 경륜운영본부 동대문지점장, 조신사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스포츠와 운동선수는 한 나라의 국력을 신장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광받는 직업이다”면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륜운영본부 박인호 동대문지점장은 “지원금이 우리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