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모자가정 등 19명을 우선선발한 뒤 최종 선발된 81명으로 6일~8월19까지 오전9시~오후3시 구청·보건소·구 의회·동사무소·복지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수당은 1일 2만5천원이며 주5일 개근 시 1일 휴무수당 2만2천원을 지급한다.
학생들은 근무시작 10분 전인 오전8시50분까지 출근해 업무 준비를 해야 하며 각 부서 서무주임에게 배부된 근무 기록부에 매일 확인을 받아야 하고 아르바이트 기간 중 모든 사항은 근무부서 서무주임이나 업무담당자와 상의해야 한다.
이들은 앞으로 준공무원으로서의 품위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민원인들은 학생들도 공무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행동 시 품위를 유지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출근해 명찰을 달고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응대해야 하며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등 밝고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상습적인 지각·조퇴자 또는 무단 결근자, 민원인과 다투거나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자, 기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자 등은 아르바이트 자격을 박탈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여름방학이라 놀고 싶은 욕망이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생소한 분야에 도전을 한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1개월 여 간 주어진 부서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 우리사회의 큰 일꾼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