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회 결성식도 가져
한국마사회 숭인지점(지점장 정기운)은 지난달 24일 종로 중구 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에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관내 초등학교 2곳, 노인정 4곳에 이어 종로중구봉사관에 저소득 어르신들의 밑반찬 지원비인 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사회 숭인지점에서는 몇 해 전부터 적십자봉사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 10세대에 1년간의 밑반찬 후원금을, 100세대의 결연 가정에는 재가복지 지원을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봉사관에서는 고일선 관장과 봉사회 서추원 부회장, 김학연 홍보부장등이 동행해 전달 받았고, 귀한 후원금은 봉사관내의 결연가정을 위해 알뜰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적십자봉사관에서는 종각에 위치한 예본안과의 지원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거주하시는 어르신중 안과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적십자봉사관(2238-3103)으로 연락하면 무료수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2층 강당에서 봉사회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스카이 예술전문봉사회 30명의 신입 봉사원들이 참석, 봉사원서약을 통해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이룩하는데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는 봉사원 서약을 필두로 행사가 시작됐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은 종로구와 중구에서 각 행정동별로 적십자봉사회를 조직, 다양한 적십자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관내 저소득가정 41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주2회씩 배달하고, 95세대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5세대의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적십자봉사원들과 1대1로 어버이 결연을 맺어 매주 1회씩 돌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김장과 연탄을 사서 직접 나르기도 하고, 이동이 힘든 장애인이나 독거노인들을 위해 목욕봉사나 나들이도 도와드리는 등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따스한 적십자의 손길을 전달하는 등 숭고한 적십자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