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달 24일 기획상황실에서 2009년도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기관대표, 동아리 대표, 실무자 등 총 29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사업 소개와 내년에 진행될 사업개요등을 설명했다.
중구는 평생교육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ㆍ육성하고 학습동아리의 역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 지역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9년도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중구 소재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평생프로그램과 우수학습동아리를 공모한 결과 총 9개 기관이 선정돼 5천328만2천여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의 ‘할아버지, 할머니 노(老)~올~자(自원봉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금빛초등학교와 ‘싱글실버오작교’,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중(中)심에서 역사를 외(口)치다’와 저소득층 여성가장을 위한 자기개발 및 취업교육, 서울YWCA의 ‘충무로,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 (사)서울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의 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따로 또 같이’, 신당2동 마을문고의 ‘영재종이접기 자격증반’,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예비부모 프로젝트 ‘마마 파파 짱짱’, 신당희망의 집의 부자(父子)쉼터 내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등 총 8개 기관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YWCA의 ‘충무로,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는 충무로국제영화제를 모티브로 한국영화제작의 중심지였던 충무로의 어제와 오늘, 한국 영화사에서 중구가 차지하는 의미 등 영화를 주제로 한 지역문화읽기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자치구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 다수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학습동아리로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책으로 미래사랑’과 어르신여행동호회 행복한 웃음의 ‘체험! 역사현장’, 중구구립도서관의 책모임‘NO’의 ‘책읽는 중구만들기’,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연극교실 동아리 ‘Let's play’, 라지볼탁구동아리, 부부클럽댄스동아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풍선아트자원봉사동아리 ‘벌룬티어’, 등 총 5개 기관 10개 학습동아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