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ㆍ현숙등 열정의 무대 선사

tbs 한마음 콘서트 중구편… 트롯트ㆍ댄스ㆍ락ㆍ발라드 등 선보여

 

◇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중구민을 위한 열린음악회’에서 가수 태진아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의 경제위기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tbs가 마련한 ‘tbs 김성환ㆍ신지의 한마음 콘서트’가 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중구민을 대상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서울시와 tbs는 국내 최초 서울시 25개 자치구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성동구편을 시작으로 종로구에 이어 중구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안희성ㆍ최병환 시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김연선 부의장, 양동용ㆍ김기태 구의원, 각 동 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중구민 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배우 김성환과 그룹 코요태의 맴버 신지의 사회로 시작된 콘서트는 전 연령층을 위한 공연인 만큼 트롯트, 댄스, 락, 발라드 등의 다양한 가수들과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중구민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태진아, 현숙, 남궁옥분, 박상철, 도훈, 성진우, 추가열 등의 가수들은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물방울 넥타이’,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무조건’, ‘상팔자’, ‘딱이야’, ‘사랑하고 싶어요’ 등의 흥겨운 트로트 음악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아울러 코요태, 이정현, 유채영 등의 가수들은 ‘넌센스’, ‘vogue girl', '좋아’ 등의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젊은 연령층을 공략했다.

 

 또한 가수 김경호는 ‘금지된 사랑’ 등을 불러 락의 진수를 보여 주었으며, 오종혁은 감미로운 발라드 ‘cry'를 열창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흥겨운 트로트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고, 댄스 음악에 몸을 들썩거리기도 하며 공연을 만끽했다.

 김기래 의장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 “속이 후련할 정도로 시원하고 유쾌한 공연이었다”며 “ 노년층, 장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세대 공감 콘서트인 ‘한마음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나눔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