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은 2일부터 5일까지 총 8회(2시,4시)에 걸쳐 소극장 블루에서 가족프로그램 ‘내친구 플라스틱’을 공연한다. ‘내친구 플라스틱’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를 제시한다.
우리가 항상 볼 수 있는 주변의 물건(폐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쉽게 버려지는 병과 플라스틱 통들을 이용해 만들어진 ‘내친구 플라스틱’은 일상의 물건들을 가지고 창의적인 연극놀이의 방법을 이용해 극으로 꾸며진다. 이야기 속에서 재활용품이 자유로운 상상 속에 살아 움직이는 물체들로 변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며, 또한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문화의 한 유형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여러 가지 모양의 유리병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가진 병 플룻을 만들어 연주하는 ‘병플룻 연주회’, 천 하나에 3명의 배우들이 움직여서 동물을 표현하는 ‘상상의 동물’, 막대와 훌라후프로 글자와 동물들을 만드는 ‘무엇이 될까’, 버려진 플라스틱 통에서 다시 태어난 통통이가 겪는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내친구 통통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료로 진행되는 가족프로그램 ‘내친구 플라스틱’은 본지와 충무아트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응모해 중구자치신문으로 신청한 200여명이 초대권을 받아 연극을 관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