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책 무료로 배달

 

◇지난 16일 신당1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희망도서 배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1동 사랑의 희망도서배달 자원봉사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거동 불편자,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도서배달 자원봉사단이 직접 찾아간다.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정호)와 신당1동 마을문고(명예회장 장승섭), 신당1동 주민센터(동장 임이택)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신당1동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희망도서배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사랑의 희망도서배달 자원봉사단은 신당1동 새마을문고 운영위원회원과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뜻을 모았으며,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우, 거동불편자들이 마을문고에 전화로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자원봉사단이 희망도서와 신간도서 목록 안내를 함께 전달하고, 1주일 후 방문 회수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희망도서배달 뿐만 아니라, 마을문고 운영사항을 자원봉사단이 지원하고,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독서도우미와 마을문고 3층에 북카페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해 자원봉사자 교육이수와 자원봉사수첩을 발급받아 체계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같은 자원봉사단 운영은 지난 4월 마을문고 월례회의서 1차 논의됐으며, 5월에는 구체적인 추진방법등을 논의해 지난 16일 안내문 발송과 함께 발대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정호)는 인사말에서 “이번 자원봉사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보기 좋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