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신당1동 주민센터 앞에서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골목가꿈이 봉사단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여름철 장마대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각 동별로 특별대청소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관내 뒷골목 일부지역에 무단투기로 인해 쓰레기가 적치돼 있어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악취와 해충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집중 호우시 빗물의 흐름을 방해해 인근 지역이 침수될 우려로 대청소를 실시하게 된 것.
매주 화ㆍ수ㆍ금요일 오전 7시마다 1개동씩 실시, 각 동별로 3죿4개 지역을 선정해 3죿4개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은 특별대청소에는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구의원들을 비롯해 골목가꿈이 봉사단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골목가꿈이 봉사단은 관내 15개동 583골목에 통ㆍ반장을 비롯한 직능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약 19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이른 아침 각 동 집결장소에 함께 모여 조끼를 착용하고 청소도구도 지참해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봉사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신당1동ㆍ신당2동ㆍ신당4동ㆍ신당6동ㆍ황학동ㆍ광희동ㆍ소공동은 각동 주민센터 앞에 각각 170여명, 398명, 327명, 220여명, 213명, 100여명, 59여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신당3동은 청소년수련관에 398여명이, 을지로동은 을지로4가 농협 앞에 90여명이, 명동은 명동 쉼터에 90여명이, 중림동은 손기정공영주차장에 260여명이, 장충동은 태극당 앞에 122여명이, 신당5동은 다산어린이공원에 182여명이, 필동은 필동 삼거리에 97여명이 참석해 지역 가꾸기에 앞장섰다.
현재 황학동 지역의 대청소만 남겨둔 상태이며 오는 19일 봉사단 9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앞에서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