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중개사 확대 지정

중구등 25개 자치구 126개소 확대…현대ㆍ유비쿼터스등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현대공인중개사무소와 신당3동 유비쿼터스(UBIQUITOUS) 공인중개사무소가 글로벌 공인중개사로 확대 지정됐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기존 20개소에서 126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활용 언어도 당초 1개 국어(영어)에서 5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로 사용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지정한 업소는 지난 1월 외국인 대상 중개사무소 20개소 지정 발표 이후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개사무소가 많아, 자치구를 통해 249개 업소를 추천받아 서울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동으로 언어 면접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이들 업소에는 영문 "Global Real Estate Agency"와 일본어 "グロ一バル不動産仲介所" 지정증을 업소내에 게시하고, 우선 영문 임대차 계약서를 함께 비치토록 했다.

 또한 서울 글로벌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와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 KOTRA 홈페이지(http://www.investkorea.org),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재외 공관 등 외국인들에게 널리 홍보키로 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중개사무소는 적정성 심사를 거쳐 계속 확대 지정함과 동시에 이들 중개사무소에 외국어로 번역된 '부동산 안내가이드 집'을 제작 배포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