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장충초 탁구부 선수들 모습.
지난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렸던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중부교육청 선수단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회에서 탁구부문 장충초, 농구부문 성광초, 체조부문 광희초(서수경·이경은), 체조부문 체육중(서은경)등이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은메달에는 수영부문 접영 100m에 청운중(김현찬), 동메달은 레슬링부문 자유형46kg급에 체육중(김대호)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초등부 탁구와 초·중등부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초등부 농구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특히 체조부문 금상을 차지한 광희초 서수경과 체육중 서은경은 서로 자매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소년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6천98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수영·축구·야구 등 30여개 정식 종목에서 기량을 거뒀으며, 요트·트라이애슬론·소프트볼이 시범 종목으로 열렸다.
대회는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여수, 목포, 순천, 광양 등 전남 일대 47개 경기장에서 치러졌으며, 개막식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16개 시도 주요 인사와 참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