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오는 10월 완공 된다

대지 431㎡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현재 공정률 41%

 

◇ 10월 준공될 예정인 보훈회관 조감도.

 

 관내 국가 유공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보훈회관의 건립공사가 오는 10월 12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당동 162-12 일대에 부지를 매입해 작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이 보훈회관은 현재 5층까지 골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설비와 조적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등 4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보훈회관은 431㎡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건축되며 연면적이 1천251㎡이며 건축면적은 220㎡, 최고 높이는 22.56m에 달하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전기실, 발전기실, 기계실, 저수조등이, 지하 1층에는 국가 유공자들의 편의를 위한 체력 단련실, 목욕탕, 탈의실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6대 규모의 주차장과 로비, 관리실을 설치하고 지상 2층에는 관장실과 사무실, 회의실을 비롯한 휴게공간이, 지상 3층에는 사무실과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4층에는 식당, 주방, 물리치료실이, 지상 5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 유공자들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상 공간도 활용해 홀과 계단실 등을 설치하며 지하 1층에서부터 옥상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투명으로 설치해 바깥 전망을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하부터 옥상까지 휠체어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지어질 예정이다.

 

 예산은 2007년도 부지매입비 11억4천500만원을 시작으로 2008년도 설계비 포함 19억9천766만3천여만원, 올해 시설비 포함 17억5천150만 3천여만원으로 현재까지 총 약 48억8천9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 건축설계는 (주)다주건축사사무소가 작년 서울시 중구청에서 실시한 보훈회관 건립공사 설계경기 공모전에 출품해 당선된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공사를 맡고 있는 (주)문선종합건설 정동규 현장소장은 “빠르게 진행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안락하고 편안한 곳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구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장은 “보훈회관의 건립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구청, 의회, 주민등 많은 분들의 협력이 합쳐진 하나의 상징물”이라며 “국가 유공자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