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ㆍ동대문 대표적 관광명소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 결과… 중구 관광특구 나란히 1ㆍ2위 차지

인센티브 3천만원 받아

 

 중구가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임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지난 5월 25일 발표한 서울시의 자치구 관광특구 평가 결과 중구의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

 

 이번 평가는 서울시의 관광정책에 따라 각 지역의 관광분야를 활성화 하고자 자치구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서울시의 관광특구 평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1년간의 추진실적을 3개 항목 7개 기준에 따라 11개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관광특구 평가단의 현장평가인 2차 평가를 거친 후 이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중구는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으며, 내년에 서울시에서 지원되는 관광특구 축제지원금도 1위는 1억3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천만원을 더 지급받게 됐다. 2위와 3위에게는 1억원, 4위는 7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평가에서 중구는 5개 평가기준 항목 중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노력여부과 관광시설 현황 및 편의시설 증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 및 외국어 교육 등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관광특구내 주차문제, 안내표지판 운영, 특구 지정 목적에 맞는 축제프로그램 구성 등이 관광특구지역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지적됐다.

 

 중구에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명동, 동대문, 남대문이 위치해 있고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등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소의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중구가 2007년 5월 서울시 최초로 관광공보과를 신설해 적극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및 관광특구내 관광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관광특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지원, 시설물설치, 주차여건 개선 등의 관광인프라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 1천2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관광정책에 부합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