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이 울진 원전을 중심으로 원자력등 테마 체험학습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은 관내 중학교 1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울진원전을 중심으로 원자력 테마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원자력이해 나눔 행사는 체험교육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유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인재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실시된 것.
1일차에서는 대관령 목장인근에 마련된 풍력발전시설 견학과 신재생에너지관 견학을 통해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기초지식을 마련하고, 동해화력발전소를 견학해 산업과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전기에너지의 발전과정을 살펴보았다.
2일차에서는 울진원자력 발전소를 둘러보고 원자력발전에 대한 장단점과 원자력 발전의 원리, 안전성, 폐기물에 대한 처리과정 등을 자세히 공부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방사능 오염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원자력에 대한 퀴즈 ‘도전 골든벨’ 행사와 ‘송명재 박사’의 원자력 특강이 마련되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견학 활동을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홍보대사라면’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분임토의 발표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활동에서는 이틀간의 원자력 견학 활동을 통해서 획득한 지식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분임에서 준비한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 연극, 인형극, 강연, 뉴스진행, 퀴즈 인터뷰 등의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이디어들로 표출됐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3일차에는 성류굴 견학과 민물고기 체험관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원자력이해 나눔 행사는 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한 소중한 체험학습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환경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자원개발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했으며 행사 중간에 이루어진 양떼 목장 견학, 다양한 소그룹 활동을 통하여 타 학교 친구들과 멋진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