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 청사 리모델링 준공

5억4천여만원 들여 새 단장…바살협은 노인잔치 열어 축하

 

◇지난 5일 신당5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준공식이 열려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신당5동 주민센터가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끝내고 지난 5일 주민센터 앞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건축된 지 17여년이 지나 청사 외벽이 노후화돼 미관이 저해되고 시설의 비효율적인 배치와 미비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청사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문화ㆍ복지시설을 확충해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토록 한 것.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대지 502㎡, 지상1층과 지상3층의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을 5억4천4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준공됐다.

 

 공사를 통해 주민센터의 외벽, 창호, 냉ㆍ난방기, 전등 등이 교체됐고 주민들이 편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실을 재배치 및 확장했다.

 

 아울러 자치회관 시설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으며 지하 강당에 목재마루 설치와 2층에 헬스장, 샤워시설과 함께 외부로 출입할 수 있는 계단을 설치함으로서 자치회관 활성화와 주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청사 뒤의 담장을 없애고 주민 건의사항이었던 새마을 방역 창고를 옥상으로 이전해 유휴공간에 녹지를 조성,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도 조성했다.

 

 준공식에는 정동일 중구청장, 고문식 의원, 정범구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김병수 신당5동 바르게살기위원장, 이대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 이기조 신당5동장 등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준공식을 기념해 신당5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 으로 어르신 잔치를 벌여 4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신당5동 주민센터가 말끔하게 단정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편의ㆍ문화시설등 다양한 공간을 마음껏 이용해 취미생활도 즐기고 건강도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