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소나무 특화거리 유공자에게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7대 역점사업인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에 기여한 43명의 유공자들이 지난달 29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정동일 중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 및 표창장을 받았다.
이는 중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 절감에 기여한 기업체 및 주민 자율참여자와 시공업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한 것.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기존 가로수를 우리 민족의 기상과 절개를 상징하고 산소 생산력이나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 흡수 능력이 다른 나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소나무로 바꿔 심어 명품 거리를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현재 1천630주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었으며 그중에 1천170주를 민간참여, 서울시 및 속초시 기증, 시비 및 인센티브사업비를 활용해 심어 약 63억원의 구비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 35%에 해당하는 569주를 민간 자율참여로 식재해 약 33억4천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창출했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하고 많은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기업체와 주민 자율참여자 27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시공업체 대표 16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나무 거리가 남산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패는 각 기업체 대표 김병호(벤호호텔), 김영동(신일기업), 김종선(정석기업), 김진수(CJ제일제당), 남상만(대림정), 래리 클레인(한국외환은행장), 박성훈(재능그룹), 백명수(백림빌딩), 서준희(에스원), 석강(신세계), 석주형(에이피엠프라자), 손필수(중구거북상조회), 유근열(광산회), 육종택(호주건설), 이백순(신한은행장), 이영직(정은건설), 이재곤(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종균(송도병원), 이종휘(우리은행장), 이준정(PJ호텔), 이철우(롯데쇼핑), 정대원(성원애드피아), 정윤규(에이엠), 최상록(고려통상), 최원병(농협중앙회), 허명수(GS건설), 홍택선(제일평화)등 총 27명에게 전달됐다.
표창장을 각 기업체 대표 고백호(의림건설), 김봉호(선진조경개발), 김창현(케이조경건설), 김충일(계림조경), 안주병(다복조경), 양경순(상일조경), 양명준(이레녹화), 유제진(세임조경), 윤영선(가화조경건설), 이병영(대산조경건설), 이승제(서울나무병원), 정해진(우남조경건설), 삼목조경(조익희), 최돈우(녹수원), 최장헌(일월건설), 하광철(새숲조경)등 총 16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