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장충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장충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14개 클럽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체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신남산 클럽, 3위 동신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 1위는 화승클럽, 2위 장충클럽, 3위 광희클럽에 각각 돌아갔다. 이와 함께 생활 체육과 배드민턴에 대한 열의로 항상 노력하는 양정클럽, 장충단 클럽, 동신클럽에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의 진흥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신남산 김귀선 회장, 장충 이순자 총무, 장충단 임점례 이사등 3명에게 구청장 표창, 양정 박상욱 고문, 화승 홍성표 총무, 광희 김철회 감사등 3명이 국회의원 표창, 매봉 이중호 이사, 무학봉 김미화 이사등 2명이 구의회의장 표창, 동신 정정례 회장, 봉래 오원택 회장, 장체클김진 총무 협의회장 표창, 매봉 박원희 회장이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수표교 이상곤, 수련 김복월, 청구 문성열, 장충 김재진씨가 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오춘일 중구배드민턴 연합회장은 “제19회 중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동호인 여러분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대회를 치르면서 전용체육관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서울시에서 남산르네상스 사업을 이유로 야외배드민턴장을 단계별로 정리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면서 “우리들의 숙원인 전용 배드민턴장 건립을 공개적으로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이 깃든 우리나라 체육의 산실인 장충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친목과 화합을 통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