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첫 여성상비군 발족

3일, 중구배드민턴 연합회…단장에 오춘일 회장

중구배드민턴 연합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상비군이 발족됐다.

 

 지난 3일 덕수중 체육관에서 열린 발족 대회에는 회원 66명과 함께 동호인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비군 단장은 오춘일 회장이 당분간 맡기로 했다.

 

 조직정비는 물론 셔틀콕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 회장이 당분간 단장을 맡지만 정관과 새로운 임원이 구성되면 별로도 창립대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상비군은 매월 첫째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덕수중학교 4층 체육관에서 코치의 지도로 훈련하고, 어느 정도 경기력이 향상되면 서울시등의 경기에 혼성 복식에 출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오춘일 단장은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여성상비군이 구성돼 있어 매년 서울시 여성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번 중구연합회에서도 여성상비군을 구성하고 코치를 영입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회원간의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해 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클럽에서 여성회원이면 누구나 나이제한 없이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각종 여성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