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리모델링된다

내년 착공, 2011년 완공계획…남산르네상스 연계추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충체육관이 리모델링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장충체육관을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남산르네상스(장충지구-아트갤러리) 마스터플랜과 연계 추진해 문화, 체육 복합시설, 전면 광장등 주변을 녹지화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체육관의 시설을 현대화해 기능을 회복하고 전문체육시설 위주 리모델링으로 모든 실내 구기종목의 경기 수용할 수 있도록 지하층 개발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와 함께 지하철역 연계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계획(안)을 살펴보면 외부 공간과 내부공간으로 나눠 공사를 하고, 외부공간은 주요 벽체, 보, 기둥은 존치하고 지붕은 돔 형태를 유지해 현대식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역과 직접 연계하고, 건물 주변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부공간은 핸드볼 등 모든 실내 구기종목이 가능토록 구성하고, 복층으로 구성해 지하층은 실내 구기종목 보조경기장과 주차장을 설치하고, 공원 등 문화공간으로서 운영할 수 있도록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기본 방향은 작년 10월 확정됐으며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하고, 2010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2009년도 예산은 미편성된 상태로 2010년도부터 예산이 편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은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서울시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