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1회 중부 사이언스 골든벨’이 개최돼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효제초(교장 한성각)에서 제1회 중부 사이언스 골든벨(Science Golden Bell)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과학과 탐구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과학과 탐구 열기 확산을 통한 과학마인드 육성을 목표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은 관내 초ㆍ중학교 중 대회를 거쳐 선발된 183명(초등학생 109명, 중학생 74명)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눠 서바이벌 형식으로 과학문제를 풀어나갔다.
하얀색 모자를 단체로 쓴 참가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갖고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 문제씩 나올 때마다 참가 학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맞추면 환호성을, 틀리면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과 학부모, 교사들도 함께 자리해 열띤 대회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초등부에서는 청파초 6학년 김은지양이, 중등부에서는 동성중 3학년 김동찬군이 골든벨의 영광을 안아 교육장상과 함께 트로피와 상품을 받았다. 이와함께 금상 6명(초ㆍ중 3명씩), 은상 9명, 동상 43명의 수상자에게도 교육장상과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김점옥 교육장은 "세계일류 서울과학교육’을 지향하는 중부 사이언스 골든벨은 평소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아 주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대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탐구열정과 꿈을 키워주는 과학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