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을 맞은 장충체육회(회장 박필규)는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 봉수리에서 70세 이상 노인회원 50여명을 초청해 제40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는 체육회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 회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400여만원을 들여 오리황토 진흙구이로 잔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규 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상춘 계절에 우리 장충체육회에서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경로잔치 및 회원 춘계야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회원들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남산 르네상스라는 프로젝트룰 수행하면서 남산에 있는 체육시걸을 없앤다는 계획이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공동연대해 반드시 생활체육시설이 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