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ㆍ제조업등 사업체 통합 조사

20일부터, 2008기준사업체…국가정책 기초자료 활용

중구에서는 20일부터 ‘2008년 기준 사업체 및 광업ㆍ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정책 및 구정 업무계획 수립과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경제관련 통계조사의 표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6월19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이번조사는 매년 별도로 분산실시 하던 통계청 조사 등 8종의 각종 연간 조사를 통합해 중복방문에 따른 응답자의 부담을 해소하고 통계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준비조사 기간을 거쳐 5월11일~6월10일까지 30일간에 걸쳐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며 6월19일까지 40일간 본조사를 하게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전산정보과 조사통계팀에 조사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조사요원을 채용, 지난 4월17일까지 교육을 마쳤다.

 이들 조사원들은 6월19일까지 6만3천여개의 사업체와 560여개의 광업ㆍ제조업체를 직접 현장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조사표 배부 후 사업체에서 직접 작성, 회수하는 방법으로 한다.

 

 조사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농ㆍ림ㆍ어업(개인경영),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와 국내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08년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2008년 12월말 종사자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광업·제조업체이며 조사주기는 1년 단위다.

 조사기준일은 2008년 12월31일이며, 조사대상기간은 2008년 1월1일~12월31일까지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 조사는 △사업체명 △대표자명 △창설년월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 총매출액 △사업자등록번호 등 9개항목이며 광업ㆍ제조업 조사는 이외에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연간 제조원가 및 판매비와 관리비 △유형자산 △연간 제품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 수입액 △재고액 등 14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7월까지 내검 및 전산입력을 거쳐 12월에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다.

 

 사업체 조사는 1994년 사업체기초통계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된 이후 16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광업ㆍ제조업 조사는 1968년 한국산업은 행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34회째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통계조사는 국가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정확한 자료가 되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