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 가득한 남산 걷기 대회

 

◇지난 19일 벚꽃이 만발한 남산에서 중구민들이 걷기대회에 앞서 출발 징소리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9일 벚꽃이 만발한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해 나경원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등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산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신약수 배드민턴장을 돌아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쪽 순환도로 7km 구간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국립극장 광장에서 에어로빅 시범이 펼쳐졌고, 국립극장 광장에 검진·영양·운동·건강·홍보등 건강 다섯마당과 건강배너를 설치해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걷기코스 일주 후 국립극장 앞 광장에서 사회자 뽀빠이 이상용씨와 함께 몸풀기와 퀴즈등을 진행하고 경품권을 추첨해 참가자와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벚꽃향기 가득한 남산길을 걷다보면 마음도 푸근해지고 건강도 좋아진다”며 “남산 걷기대회로 체력도 기르고 오랜 경제불황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아름다운 남산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문 의장은 “벚꽃이 만개한 남산은 중구민들의 보금자리 같다”며 “남산을 세계적인 명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