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등에 ‘패션 생산지원센터’ 조성

서울 패션 산업 ‘2단계 JUMP UP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풀뿌리 영세 패션 산업에 대한 특별지원 △유휴 고급 패션 인력 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작패션 역량 강화 △기성 유망 패션 업계의 대외진출 역량 강화로 대변되는 ‘서울 패션산업 2단계 JUMP UP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그 동안 서울시는 세계 5대 패션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건립 추진 △서울패션위크 개최 등을 비롯해 다양한 패션 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이번에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어려운 국내의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고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JUMP UP 프로젝트’를 통해 또 한번의 서울 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가 그동안의 패션산업을 진단한 결과, 생산기반인 의류기업의 쇠퇴와 신진디자이너에 대한 창업지원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약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빠르면 금년 상반기부터 ‘패션디자인 생산지원 집적센터’와 ‘동대문 창작 스튜디오’를 조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패션산업 2단계 JUMP UP 프로젝트의 특징은 자연발생적으로 집적화 돼 있는 자생적 소규모 패션업체들을 차세대 서울 패션산업의 부흥을 위한 잠재적 역량있는 풀뿌리 패션집단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인적, 물적, 시스템적 지원을 통해서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규모의 패션업체를 양성하고, 중규모 패션업계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이중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유망패션업체로 발전시키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종합육성대책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풀뿌리 패션산업의 기초체력 보강을 위한 패션지원 현장 접근형 ‘패션 생산지원센터’는 서울시의 의류생산기반강화와 디자인-소재-생산의 원스톱시스템 조성을 위해 주요 생산거점인 동대문, 중랑구, 성동구지역에 조성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