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파리공원에서 금요정오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4월10일 한화그룹 사옥 앞 파리공원에서 금요정오음악회가 열렸다.
금요정오음악회와 청계천예술제로 구성된 2009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직장인과 중구민을 대상으로 파리공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펼쳐진다. 이번 개막공연은 정연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금관악기 앙상블, 트럼펫 트리오, 엄지용의 색소폰 연주, 뮤지컬 배우 김소향, 최민철의 공연이 마련됐다.
이날 연주한 Korean Jazz Orchestra(지휘자 양휘봉)는 방송 및 대중음악에서 활동 중인 전문연주가들이 92년 창단해 스탠더드 재즈 뿐 아니라 팝, 가요, 민요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이다.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어 사회에 환원하는 정책과 맞물려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민과 직장인을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후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상만 원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많은데도 한화에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청계천 문화예술음악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많은 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문화적으로 상당히 앞서있다. 앞으로 문화적 도심 재생을 통해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미래적인 도시로 발전토록 할 것”이라며 개막공연을 축하했다.